얼마전에 휴일/야근근무를 확인하다가
무심코 1월로 변경해봤는데, 토요일인대도 주말근무에 내 이름이 적혀있어서 나름 깜짝 놀랐었다.
아..1월에는 주말근무를 자주 했었나?
한 6명 정도의 근무자 이름 중에 나와 이대리님 이름을 보고 있자니
왠지 감회가 새로웠다.. ㅎㅎ
2009년 한해를 돌아보니.. 생각나는건 직장에서의 일밖에 없고..
그게 후회가 되거나 억울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뿌듯한 느낌이 나는건 아니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회사에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왠지 기분이 쫙 가라않는게.. 좋지만은 않았다는..
(아마도 사장님이 3시가 넘은 시간까지 일을 시켜서 일지도 ㅋㅋ)
2009년. 나에게 일어난 사건? 들을 정리해 보자면,
-. 엄마의 무릎수술 및 이장
-. 휴가기간동안의 ETP 및 완도 여행
-. 이대리님의 퇴직
-. 수많은 좌절감을 안겨준 연구소와의 인간관계..
-. 계속 쌓여가는 일일일~~~ 아악.................
요즘은 일이 계속.. 쌓여가니까
올해 초에 일을 대했던 느낌과는 달리..
한가지 일이 들어왔을때, 일에 대한 기대감과 능률이 점점 떨어지는게 느껴진다.
그게 괴롭고..
또한 2달전부터 바껴진 일의 애매한 환경이..
더이상 정리될 기미도 보이지 않고 중간에 껴있는 상황도..
그리고 나도 배워야 하는 입장에서 누군가를 챙기거나
이것저것 중구난방으로 맡고있는 상황.
언제쯤 이러한 일들이 다 끝나려나??
암튼.. 이래저래 복잡한 심경의 한해가 가고있다.
2010년에는. 벌써 27살이다.
27살 한해를.. 올해처럼 일만 하지 않고..
뭔가 기억에 많이 남는 한해를 만들어야겠다.
꿈꾸자.
직장과 관련된 꿈 말고
내 인생.. 그리고 내 미래..
무엇보다 내 즐거운 인생을 위해!!
내 삶에서 직장을 쫌만 더 빼보자.
그리고 그게 안된다면...
그땐 어카지?? 그건 그때 다시?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