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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띵!

태야(글) 2007/04/10 23:01

얼마전
일을하다가 심심해서..(일을 하다 왜 심심한지는 잘모르겠으나 집중하지 못하고 심심할때가 종종자주있다.. ;;;)

예전에 하던 블로그인을 들어가서 예전에 같이 블로그를 하던 사람들의 블로그를 둘러보다가
동생의 블로그를 들어가게되었다.

한동안 거의 6개월이상을 안하던 그녀석이 대학을 들어가고나서 아주 가끔 글을 올리고있었는데,
마지막글은 이런 내용이었다.
'친구랑 자취를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가 엄마와 누나가 싸웠다. 엄마와 누나를 사랑하지만 돈이 밉다..대학교때는 철판깔고 하고싶은거 다 하고 지내려고했는데 잘 되지 않는다..' 뭐 이런내용..

사실 엄마와 나의 싸움의 시작은 물론 그거였지만, 내용은 전혀 그런게 아니였음에도.. 동생은 많이 슬펐나부다..

하긴.. 내가 그상황이어도 그랬을듯..

내가 자취를 반대하는건..
일단.. 한달도 같이 지내지 않은 친구와 사는건 힘들다는것. 남학생들은 왠만해서 자취를 하면 많이 망가진다? 는것.. 그리고 내 마음에는.. 그렇게 멀어서 만류했던 곳을 갔으면, 그래도 최소한 한학기를 버텨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컷다..

하지만 동생은 돈때문에 자취를 못하게 한다.. 라는 생각이 자꾸 드나부다..
그렇다고 앉아서 이래서 반대하는거야. 라고 설명해도 서로 100% 공감하지 못할거라는걸 알기에
그냥 서로 침묵하고 있나부다..

내일은 동생의 스무번째 생일이다.
뭘 할까.. 고민하다가.. 나는 조금의 용돈을 봉투에 넣어서 전해줬다.
그 글을 보지 않았으면, 생각나지 않았을 부분인데,
알바할때보다 오히려 동생에게 용돈도 안주고
무관심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미안했다.

자취때문에 상처를 받았다면... 언능 낫길바라고,
무엇보다 돈때문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언능 그런생각은 떨쳐버렸으면 좋겠다.
세상에.. 돈걱정안하고 사는 사람은 극히 일부분이며,
돈이 충분치 않아도 충분히 행복하고 즐거울수 있는 너의 그 상황을 즐기라고 이야기해주고싶다. 그리고 피료하면 니가 벌어도 될나이다! ㅋㅋ;
20살의 그 시간을 알차게 보내길 바라며, 장거리 통학에 지치지않고
항상 긍정적이길 바란다.

생일축하해 동생.. 그리구 사랑해 ㅎㅎ;;;;;;;;
짜식-
 

Posted by 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