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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31 세왕이야기.

이책을 보면서.. 처음에는 위로가 됐다.

난 다윗왕과 같은..어려움에 처해져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읽으면서.. 난 다윗이 아니라..사울이나 압살롬 같은 사람일거라는 생각에.. 더 괴로웠다.

점점 뒤로 갈수록.. 아.. 난 이렇게 못하겠어요.. 라는 생각만...

그냥..

그냥 내가 보기 싫은것은 보지 않고,
내가 만나기 싫은사람은 마주치지 않고.
이해할수 없는 사람은 이해하지 않고 지내면 안되는 건가요?

내가 꼭 이런 시험을 받아야 하는건가요?
그냥 이런 시험을 피해가면 안되는건가요?
사람을 마주치는것이..두렵고 싫어요.. 꼭 이렇게 제가 지내야 하나요?
그냥 피할순 없나요?

라는 질문을.. 나는 계속 했고,
아무런 대답도 없을줄 알았는데.. 내가 원치 않는 답을 주셨다.

이해하고, 그사람의 입장을 생각해보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다..
퉁명스럽게 되고, 나중에 후회되는데..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일들이...세상엔 너무 많다..
사회.교회 구분할것없이..
이렇게 나는 괴로운데..

이해도.. 못하겠고.
사람을 안보는것도 못하겠다..

나에겐 시간이 필요하다..
그냥.. 이 모든것을 다 흘려보낼수 있는 시간이..

Posted by 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