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중순쯤에 읽기 시작했다가,
중간에 잠깐 다른책도 읽고.. 급하게 읽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대신 꾸준하게 보려고 했던 삼국지를
드디어 일독했다.
장편소설을 읽으려면 인내와 끈기가 필요한데,
재작년에 토지를 읽으려다 실패했기때문에, 한번에 세트로 사고 못보면 분명 후회할꺼란 생각에,
삼국지를를 한권 한권 사서 읽어보기로 정하고 본지 벌써 7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처음 읽는 사람은 황석영 삼국지가 더 읽기 수월하다는 동생의 말에 따라 황석영 삼국지를 읽게 된 것인데,
다른분의 삼국지를 안읽어봐서 비교는 안되지만, 삽화도 멋있고 작가가 글을 잘쓴건지, 원래 내용이 재미있어서 그런건지, 책을 읽는 동안 크게 지루하지 않게 즐겁게 책을 봤다.
왜 사람들이 삼국지를 여러번 읽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다시 한번 삼국지를 읽어보고, 이문열 삼국지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거 보면 삼국지가 정말 재미있는 책임에는 분명하다.
유비가 드디어 촉나라를 세울때, 그리고 조자룡이 유비의 아들 유선을 혼자서 구해낼때..
관우의 의리있는 모습과, 장비의 배짱 하나로 조조군을 물리쳤던 장면.
의심많은 조조의 모습. 화타가 관우의 팔에 퍼진 독을 제거하던 장면,
여포와 동탁. 제갈공명의 수많은 술책들..
이밖에도 많은 장면들이 떠오르는데, 이 영웅들 중에서 관우가 죽을때 제일 충격이었다.
관우 이후로 장비 조조 였던가? 조조 장비 였던가? 암튼 천하를 호령하던 영웅들이 하나씩 죽을수록
재미가 반감되기도 했다..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는, 진짜 노력없이 얻은것은 쉽게 잃는다고.
촉과 오가 어리석은 자식들 때문에 사라져 가는것을 읽을때는, 모든것이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제야 겨우 삼국지를 일독했지만,
그래도 나름은 뿌듯하고, 많이 남는 책이다.
안읽어 보신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정말 주요장면장면 마다 명장면이 아닌 장면이 없다. ^^
'2008/03/03'에 해당되는 글 3건
- 2008/03/03 드디어 황석영 삼국지를 1독하다.
- 2008/03/03 ㅋㅋ 유명인이 된듯한기분 ^^
- 2008/03/03 태야의 미투데이 - 2008년 3월 2일
#1.장어른이 보여줄거있다고 하면서..
핸드폰의 사진을 보여줬다.
엠파스에서 미투데이 검색했는데 내 블로그가 나왔다면서,
직접핸폰으로 찍어줬다는..
장어른 감사합니다! ^^
#2.장어른이 보여준 다음날 안과장님이 나루 사이트에서 11번가를 검색하면
tkuku.com 이 나온다고 알려주셨다.
오호.. 엠파스 검색결과에 나온것도 신기했는데,
나루에서도 검색되다니.. 신기신기..
안과장님 감사합니다!
인증샷 첨부!
핸드폰의 사진을 보여줬다.
엠파스에서 미투데이 검색했는데 내 블로그가 나왔다면서,
직접핸폰으로 찍어줬다는..
장어른 감사합니다! ^^
#2.장어른이 보여준 다음날 안과장님이 나루 사이트에서 11번가를 검색하면
tkuku.com 이 나온다고 알려주셨다.
오호.. 엠파스 검색결과에 나온것도 신기했는데,
나루에서도 검색되다니.. 신기신기..
안과장님 감사합니다!
인증샷 첨부!
- 나는 아주 자주.. 정말 아무도 모른는곳에서 혼자 살고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게 외롭더라도..마음은 편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그래서 예전엔 시골에서 살기실었는데, 지금은 언젠가 꼭 시골에서 살고싶다. 2008-03-02 22:30:20
- 세상 어느일에서도 사람이 서로 마주치지 않는곳이 없고, 다들 그냥 다 그렇게 살아간다. 내가 할 수 없는 부분까지도 괴로워하고 힘들어 하는걸 보며, 사람과 마주치기가 점점 두려워지는 내자신을 보면.. 나는 혹시 사회부적응자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2008-03-02 22:33:04
-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해도.. 그냥 넘기는것도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나하나 다 걸고 넘어진다면.. 이건 내 열정이라고 위로하는것도 한계가 있을것이고, 분명 내 주변의 사람들도 지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될지도 모른다. 2008-03-02 22:36:00
이 글은 tkuku님의 2008년 3월 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