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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3

태야(글)/일상 2008/10/13 21:47
나는 가만히 있는것으로 나가지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근데..

그냥 내자신이 좀 짜증났다.

9월 말쯤.. 정말 큰 결심을 하고 엄마한테도, 주변사람들한테도
그리고 2주전에 부장님께도 이야기 한건데..

결국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차라리 아무말도 안한게 더 좋았을거같은 결론을 스스로 내고 말았다.

다른사람이 뭐라고 해도 뜻을 굽히지 않는 신념도 없고
의지도 없다.

나는 나가고도 싶었고.. 앞으로의 미래가 무섭기도 했다..

앞으로 더 잘할거 같았는데.. 사람들 말을 들으면 흔들렸다.

당당함만 있으면 되는데.. 그렇지도 못햇다.

딱 부러진 결론도 결국엔 내지 못했다.

그리고 오늘이 다가왔다.

내선택이기 때문에.. "누구때문에" 라는 핑계같은 말은 필요없다는걸 아는데

순간순간 신경질이 튀어나왔다.

내가 한 선택에 최선을 다하는것도 아니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애매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내가 

정말싫다.
Posted by 태야